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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1.5%…예상치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7-31 06:57

(상보) 美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1.5%…예상치 하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전분기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 2.1%와 비교해서도 성장세가 둔화했다.

미국은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

2분기에는 소비와 기업투자, 수출이 증가했지만 정부지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활동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지출은 2분기 연율 3.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증가율 0.5%에서 크게 반등하며 경기의 하방을 지지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에 힘입어 기업투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정부지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입이 증가하면서 소비와 투자 확대 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휘발유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1%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해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3.3% 각각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인 0.2%를 밑돌았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예상에 부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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