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3일 "미국의 기저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가 부재한 가운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 가능성 등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상당 기간 동안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속에 에너지 외 부문으로의 파급 확대 조짐, 수요측 상승압력 등으로 당분간 연준의 금리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8%(예상 3.7%, 3월 3.3%)로 2023년 5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8%(예상 2.7%, 2월 2.6%)로 상승했다.
시장에선 4월 CPI 예상 상회, 미국-이란 종전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센터의 황유선·권혁우 연구원은 "중동전쟁발 유가 충격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석유화학 제품 의존도가 높은 근원 부문(자동차 및 부품, 의류 등)으로의 파급효과가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물자부족이 심화되는 시나리오 하에서는 해외 수입 가격을 통한 물가상승 전파도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