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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지표 혼조 속 달러지수 0.1%↑...1440원 후반대 시작할 듯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07:36

[달러/원 전망] 美지표 혼조 속 달러지수 0.1%↑...1440원 후반대 시작할 듯
[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한 새벽종가(1447.6원)와 비슷한 144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전망이다.

간밤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밑돈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달러지수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예상보다 높았던 서비스업 PMI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4만1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4만7000명 증가)를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 52.3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기대 이상 미 서비스업 지표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민간고용 부진으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높아진 98.7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낮아진 1.168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독일 지난해 실업률은 6.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는 등 최근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금리인하 베팅이 늘었다.

파운드/달러는 0.27% 내린 1.34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56.7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6.99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1%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연초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했던 에너지·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55달러 대로 내려섰다. 베네수엘라산 원유판매 증가 우려가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5.80원) 대비 4.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하며 144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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