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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한국경제에 부정적...환율 단기고점 열어두고 기회 있을 때마다 국고채 적극 늘려야 - DB금투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1-07 08:54

[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트럼프 당선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이며 환율은 단기 고점을 열어두되 엔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이번 공화당의 우세는 한국경제에 더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한국은 주담대 금리와 재정이 모두 긴축 중이라 유일한 희망인 무역에서 부정적 재료가 도출될 경우 경기 우려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고채 포지션을 적극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엔화의 흐름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국은 무역 상대국 통화가 과한 약세를 보일 경우 견제할 것이며 미국의 통화정책도 완화적으로 진행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달러 단기 자금시장의 이상 현상은 2019년 초에 트럼프가 통찰력 있게 선제적으로 주장했던 QE 재개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당시 모두가 그를 광인 취급했지만 역사는 그가 옳았음을 증명했다. 과거를 깊이 되새기고 방향성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 한국경제에 부정적...환율 단기고점 열어두고 기회 있을 때마다 국고채 적극 늘려야 - DB금투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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