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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물가안정 확신 증가...연준, 9월 금리 내릴 준비 - 블룸버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7-19 10:34

(상보) 물가안정 확신 증가...연준, 9월 금리 내릴 준비 - 블룸버그
[뉴스콤 김경목 기자] 물가안정 확신이 증가한 가운데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준비가 됐다고 블룸버그가 18일 보도했다.

연준 FOMC 위원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발언을 통해 금리인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관련한 입장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낮추기 전에 월간 물가수치가 연간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기를 원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매우 양호하지만, 아직 물가안정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과 일부 FOMC 위원들은 적어도 몇 가지 징후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제의 연착륙 기회를 낭비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10일 하원의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노동시장이 어디에 있는지 염두에 둬야 한다.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필요할 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2.6%로 완화됐다. 한때 과열됐던 노동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냉각됐다.

연준 관계자들은 노동시장이 강하다고 계속 설명하면서도, 구인이 꾸준히 감소하고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등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7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에서 큰 돌발 상황이 없는 한 금리인하가 곧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부분 FOMC 위원들은 첫 번째 인하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이들의 발언이 9월 인하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UBS그룹 AG의 조나단 핑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하려는 강력한 모멘텀이 FOMC내에 있는 것 같다"며 "강세를 보였던 노동시장의 많은 영역에서 냉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 총재는 "노동시장의 균열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노동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때는 이미 회복하기에는 너무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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