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을 상회했다.
13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3000명 늘었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자, 예상치(22만5000건)을 웃도는 결과이다.
최근 4주동안 평균한 신규 신청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4750건 늘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2만건으로 전주보다 3만건 늘었다.
연속실업수당 신청건수 4주 평균은 179만6750건으로 전주보다 8500건 증가했다.
산탄데르 US캐피털마켓 LLC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주의 신규실업 증가폭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됐다"며 "학기 말이나 일반적인 계절적 변동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신호라기 보다는 노이즈로 보고 있다"며 "적어도 앞으로 몇 주 동안은 해고가 실제로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앨리자 윙어 이코노미스트는 "캘리포니아주는 조정되지 않은 신규 신청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며 "이는 전국적인 증가의 일부가 노동시장 여건 약화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본다. 패스트푸드 근로자에 대한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3~9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