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밑돌았다.
13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월에는 0.5% 오른 바 있다.
5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해 예상치(+2.5%)를 밑돌았다. 전월에는 2.3%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예상치(+0.3%)를 하회했다. 근원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해 예상치(+2.4%)를 밑돌았다.
상품 PPI가 전월 대비 0.8% 하락해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효과가 더욱 강해졌다. 서비스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벨웨더웰스의 클라크 벨린 CIO는 "예상을 하회한 5월 PPI가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토록 해준다"고 했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5월 PPI 데이터에서 나타난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준은 빠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Fwd본즈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5월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나은 수치는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국가가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국가가 경기 침체에 진입했을 때 경제가 보이는 모습이다.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으면 그것은 기적이 될 것"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을 놓쳤고 이제는 경기 침체와 실업 급증이라는 리스크를 잘못 읽은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