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9월 광공업생산이 8월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급반등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9.0%, 전년비 1.2% 늘어났다. 이는 8월의 부진(-4.6%, -1.7%)을 크게 만회한 것이다.
3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의료정밀광학(-8.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9.2%), 자동차(39.9%)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9.0% 증가했다.
반도체 쪽에선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했고 자동차 쪽에선 자동차신생부품, 하이브리드승용차 등 생산이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고무·플라스틱(-10.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0.3%), 기계장비(17.9%) 등에서 생산이 늘어 1.2%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7.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8%로 전월대비 5.6%p 올랐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7.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3.5%), 운수·창고(3.6%)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는 기타 전문 도매업,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 등에서 늘었다. 운수·창고 쪽에선 해상 운송업, 기타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2.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6.4%), 전문·과학·기술(8.3%) 등에서 늘어 1.8% 증가했다.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전산업생산도 크게 늘었다.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1.1% 늘어났다.
■ 소매판매, 전월비 3.6% 증가...설비투자는 5.3% 증가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 승용차 등 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3.6% 증가했다.
비내구재는 음식료품, 화장품 등에서 증가하고 내구재는 승용차에서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0.8%),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8%)에서 판매가 줄어 0.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7.8%) 등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8.3%), 면세점(-5.2%)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4.7%)와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7.4%)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5.3% 증가했다. 장치 쪽에선 발전기 및 전동기,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4%)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2.2%)에서 늘어 10.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68.8%)에서 수주가 줄었으나, 민간(46.7%)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8.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1%) 및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건축에선 주거용 공사실적은 감소했으나 비주거용 공사실적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5.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7.7%)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1.6% 감소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감소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등이 증가했으나 코스피, 장단기금리차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