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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9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0.6% 줄며 예상 상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07:08

(상보) 미 9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0.6% 줄며 예상 상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지난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재고 물량은 감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9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67만6천채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65만채를 2만6천채(4.0%) 웃돌았다.

8월 신규주택 판매는 기존 68만4천채에서 68만채로 하향 조정됐다.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4천채와 비교하면 5.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북동부 지역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28.0% 증가했고 서부 지역도 21.4% 늘었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7.3%, 남부 지역은 6.6% 각각 감소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이어갔다.

9월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40만400달러로 전월 38만5,400달러보다 3.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만6,800달러보다는 3.9% 하락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47만2,800달러로 전월 47만800달러보다 0.4% 올랐다. 다만 전년 동월 50만6,800달러와 비교하면 6.7% 낮아졌다.

신규주택 재고도 소폭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판매 가능한 신규주택 재고는 47만6천채로 전월 48만1천채보다 1.0%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7천채와 비교하면 2.3% 감소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8.4개월로 전월 8.5개월보다 0.1개월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8.2개월보다는 0.2개월 늘었다.

건설 단계별 재고를 보면 착공 전 주택이 11만5천채, 건설 중인 주택이 25만채, 완공된 주택이 11만1천채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누적 신규주택 판매는 계절조정 전 기준 50만6천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1천채보다 2.9% 감소했다.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강도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가격 중간값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재고 소진 기간도 지난해보다 길어지는 등 주택시장에 부담 요인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이번 신규주택 판매 통계가 잠정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으며, 9월 판매의 전월 대비 감소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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