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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콜린스 “인플레 위험 때문에 지난주 금리인상 지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9-23 06:57

(상보) 연준 콜린스 “인플레 위험 때문에 지난주 금리인상 지지”
[뉴스콤 김경목 기자]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를 상당폭 웃돌 위험이 커졌다며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2%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에 머무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만큼 통화정책이 물가 안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총재는 "노동시장이 더 나은 기반에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으로의 시의적절한 복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며 "특히 지난 5년 반 동안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더 긴축적인 연방기금금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 가능하게 복귀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75~4.00%로 25bp 인상했다. 물가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을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시했다.

콜린스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주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최근 연준의 정책 판단은 중동지역 충돌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관세 등 공급 측 요인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한층 복잡해졌다.

과거라면 일시적 충격으로 판단해 통화정책 대응을 자제할 수 있는 요인들이지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5년 넘게 웃돌면서 연준 관계자들의 경계감도 높아진 모습이다.

콜린스 총재 역시 노동시장 위험보다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할 위험에 무게를 두면서 지난주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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