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금 가격은 연준 기준금리 4.75%까지 인상을 선반영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워시 의장(연준)의 젝슨홀 연설 이후 8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금 가격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한 9월 FOMC 결과에도 하방경직성을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한때 4.75%까지 돌파한 미 국채 2년 금리(특히 실질금리)는 추가 75bp(25bp씩 3회) 인상을 선반영했다"면서 "9월 FOMC 점도표상 추가 1회 인상 전망을 큰 폭 상회, 단기 ‘긴축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도 다수"라고 했다.
그는 "국제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인플레이션 공포는 2027년 3월부터 점차 후퇴할 것"이라며 "지난 상반기와 달리, 단기 실질금리의 상방 압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금 ETP 투자 자금(실물 보유고) 순유입세도 지속됐다. 금 가격의 연내 5,000달러선 재탈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22%를 기록했다. 매파적인 9월 FOMC(기준금리 25bp 인상,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예상)를 소화했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해 종합 원자재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했다.
황 연구원은 "산업금속과 귀금속 섹터는 약 4.75%까지 상승한 미 국채 2년 금리상 추가 긴축 가능성이 선반영된 악재로 인식해 FOMC 이후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켰다"고 했다.
에너지 섹터는 한때 배럴당 110달러 가까이 속등한 국제유가가 반락해 주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후티 반군(예멘)의 공격으로 훼손된 사우디아라비아 우회로(East-West 송유관) 우려에도 중국을 통한 중재, 트럼프 대통령의 ‘TACO’ 신호 등에 주목했다.
가을철 수확기에 진입한 농산물(곡물 중심) 섹터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한주간1.67%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