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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데일리 "7월 금리동결 적절…관세發 물가압력 완화 여부 더 지켜봐야"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8-06 11:04

(상보) 연준 데일리 "7월 금리동결 적절…관세發 물가압력 완화 여부 더 지켜봐야"
[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적절했다며, 9월 회의 전까지 추가 경제지표를 확인한 뒤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5일(현지시간)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지난주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인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회의 전까지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다"며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더 오래 지속될 물가 상승 국면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관세의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는 인플레이션에 분명한 영향을 미쳤지만 그 효과가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마무리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급 충격으로 일시적인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러한 공급 충격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투자 확대는 일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고용시장이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여전히 견고하게 고정돼 있지만 이를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설 준비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도 관세와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을 함께 주시하는 신중한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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