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광공업생산이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이 4월(-0.9%)에 이어 5월에도 줄어 두 달 연속 전월비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이다.
3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2.7%)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0.0%), 의약품(-17.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0% 감소했다.
반도체 쪽에선 플래시메모리,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료정밀광학(16.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5.2%), 석유정제(-14.7%) 등에서 생산이 줄어 0.9%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1%로 전월대비 2.2%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3.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5.9%), 전문·과학·기술(9.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금융 쪽에선 은행 및 저축기관, 금융 지원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고 과학기술 분야에선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수의업 등에서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협회·수리·개인(-5.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0.4%), 전문·과학·기술(17.5%) 등에서 생산이 늘어 4.9%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2.3% 증가했다.
■ 소매판매 전월비 0.1% 증가...설비투자 0.1% 감소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3.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9%), 의복 등 준내구재(2.3%)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비내구재 쪽에선 차량연료, 화장품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3.6%)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7.7%), 화장품 등 비내구재(2.1%)에서 판매가 늘어 1.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7.8%), 대형마트(-8.7%) 등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6.9%), 백화점(16.7%)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송장비(0.2%)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정밀기기 등 기계류(-0.2%)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정밀기계에선 측정 및 분석기기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5%)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9.7%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2.3%)에서 수주가 줄었으나, 민간(27.3%)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1%) 및 토목(0.2%)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3.8% 증가했다. 건축을 보면 주거용은 감소했으나 비주거용에서는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6.1%) 및 건축(-0.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9%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장·창고 등 건축(54.5%) 및 철도·궤도 등 토목(60.4%)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55.3%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수입액이 증가했으나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7p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