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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수출·투자 견인 1분기 GDP 1.7%↑…2020년 3분기 이후 최고 - 한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23 08:00

(상보) 수출·투자 견인 1분기 GDP 1.7%↑…2020년 3분기 이후 최고 - 한은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소득 측면에서는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2020년 3분기(2.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성장해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출 부문에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기 대비 5.1% 증가하며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확대되며 4.8%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부문이 동반 증가하며 2.8% 확대됐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 소비 증가에 힘입어 0.5% 늘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제조업은 3.9% 증가해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건설업(3.9%), 전기가스수도업(4.5%), 농림어업(4.1%)도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과 문화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4% 늘었다.

특히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7.5% 증가하며 GDP 성장률(1.7%)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3% 급증했다. 이는 수출가격 상승 등 교역조건 개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1분기 경제는 수출 회복과 투자 확대가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소득 측면에서는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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