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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3월 취업자 20.6만명 증가…청년 고용 부진 속 온도차 지속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15 08:21

(상보) 3월 취업자 20.6만명 증가…청년 고용 부진 속 온도차 지속
[뉴스콤 김경목 기자] 3월 고용시장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과 산업별 불균형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79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6천명(0.7%)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10만명대에 머물렀다가 2월(23만4천명)에 이어 20만명대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률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0.4%포인트 올랐다.

실업 지표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천명(-3.8%)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2.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청년층 고용 상황은 악화됐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7천명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고,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도 하락세를 보이며 노동시장 내 연령별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4만2천명)과 30대(11만2천명)에서 취업자가 늘며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40대 취업자는 소폭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9만4천명 증가했고, 운수·창고업(7만5천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4만4천명)도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제조업(-4만2천명)과 건설업(-1만6천명)은 각각 21개월,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1만8천명)과 숙박·음식점업(-2천명)도 부진을 지속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7만1천명으로 6만9천명 늘었으며,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54만8천명으로 3만1천명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3월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 증가와 실업률 하락 등 지표상 개선 흐름을 이어갔지만, 고령층 중심의 고용 확대와 청년층 부진, 제조업·건설업 감소가 맞물리며 구조적인 불균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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