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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미·이란 협상 기대에 달러 약세…환율 1,470원대 중후반 하락 출발 전망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14 07:40

[외환-전망] 미·이란 협상 기대에 달러 약세…환율 1,470원대 중후반 하락 출발 전망
[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 하락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78.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스왑포인트(-1.30원)를 반영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489.30원) 대비 9.40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1,470원대 중후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간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39 수준으로 전장 대비 약 0.3%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재부각된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양국 간 접촉이 지속되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란이 매우 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협상 기대를 자극했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에 돌입하며 장 초반 달러 강세를 유도했지만, 이후 협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국제유가 역시 장중 급등 후 상승폭을 줄이며 달러 하락을 뒷받침했다.

주요 통화 흐름을 보면 유로-달러 환율은 1.176달러대로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59엔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위안대로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중동 리스크를 반영해 장중 1,499.7원까지 상승했으나,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 유입으로 1,480원대 후반으로 밀린 바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하락을 반영해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은 여전히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관련 뉴스 흐름과 역내 수급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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