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4% 하락…휴전 지속 낙관론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4-10 07:19
[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협상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휴전 지속 낙관론 속에 수익률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7% 낮아진 98.7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9% 높아진 1.170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오른 1.344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8% 상승한 159.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하락한 6.828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0%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휴전 협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협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휴전 지속 기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업종별로 소비 관련주와 빅테크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88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1.85포인트(0.62%) 전진한 6824.6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상승한 2만2822.42를 나타냈다.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측이 지속적으로 협상을 요구해왔다”며 “내각에 가능한 한 일찍 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평화 관계 정립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치매체인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협상을 며칠 안에 시작할 것이며, 공격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최종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0.5% 성장해 예상치(0.7%)를 밑돌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증가한 21만9000건으로 예상치(21만건)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 상승, 배럴당 97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날 폭락했던 WTI는 장 초반 급반등,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란이 휴전 협정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항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협상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WTI는 초반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6달러(3.66%) 오른 배럴당 97.8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7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95.9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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