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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트럼프 “이란과 이르면 6~7일 합의 가능…불발 시 기반시설 초토화”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06 08:17

(상보) 트럼프 “이란과 이르면 6~7일 합의 가능…불발 시 기반시설 초토화”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는 동시에, 결렬 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내일(6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빠르게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사실상 6~7일 사이를 협상 분수령으로 설정한 셈이다. 앞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7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과 군사 압박을 동시에 구사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란이 협상을 다음 주로 미루려 하지만 나는 ‘다음 주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하라’고 했다”며 조속한 합의를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복수 조건을 놓고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단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란 협상단에는 제한적인 사면이 주어졌다”며 협상 참여를 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이 지연되거나 결렬될 경우 군사 행동으로 즉각 전환하겠다는 입장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일시 유예했지만, 해당 시한이 종료되면 곧바로 발전소와 교량 등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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