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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트레이딩 바이 유효...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경계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0 08:41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미국 천연가스(HH)에 대한 트레이딩 바이는 유효하나 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경계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최근 한 달 동안 미국 천연가스(HH) 가격은 약 30% 급등해 예상보다 빨리 백만 BTU당4달러까지 돌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석유 중심) 섹터 투자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하나 HH에 대한 트레이딩바이 전략은 유효하다고 했다.

계절적인 재고 감소세가 예상되는 난방 시즌(11월~3월)에 진입한 가운데 겨울철 한파, 예년 대비 부족한 유럽 가스 재고, LNG 수출 확대 모멘텀 등이 천연가스(HH) 가격의 강세 요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026년 가격 예상 범위를 백만 BTU당 3.0~5.5달러로 제시하되 예상보다 가파른 가격상승 시도는 미국 생산량 확대, 재차 ‘공급우위’ 경계심을 확대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54%를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버블(거품) 우려 등에 하락한 주식 시장 변동성 확대에 에너지와 산업금속, 농산물 등 위험자산 원자재 섹터 투자 심리가 훼손됐다.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톤당 11,000달러 돌파)에서 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WTI 기준)도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했다.

귀금속 섹터는 3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단기 과열 해소를 위한 차익실현 매물 유입세가진정되는 가운데 온스당 3,900~4,000달러 구간에서 저가 금 매수세가 지속 유입됐다.

황 연구원은 "미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 후퇴에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연방정부 셧다운, 대법원 ‘트럼프 관세’ 심리 등에 투자자들의 ‘안전 피난처 수요’가 상존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천연가스, 트레이딩 바이 유효...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경계 - NH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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