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2.2% 상승...원유재고 감소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3 06:46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2% 상승, 배럴당 58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점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6달러(2.20%) 상승한 배럴당 58.5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7달러(2.07%) 오른 배럴당 62.59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96만1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2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이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양국 무역긴장 재점화하며 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넷플릭스 등이 실적 실망감에 급락하는 등 기술주가 하락 흐름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내린 4만6590.4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95포인트(0.53%) 낮아진 6699.4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을 나타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된 제품의 대중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 등에 대응한 조치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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