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장 시작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수급에 따라서 엇갈린 가운데서도 트럼프 관세가 악재로 작용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 장에서는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한 발언으로 관세 유연화 기대감이 지속된 데 기인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주중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지난주 후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주 초중반까지는 주요국 금리 결정을 앞둔 대기심리 속에서 수급에 따라 혼조세를 보인 바 있다. 모멘텀 부재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등락폭이 제한됐다.
지지난주 후반 관세전쟁 격화가 우려됐지만 장 마감 후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관련해 건설적 대화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공화당의 법안을 막지 않겠다고 한 발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후반에는 약세폭을 좁히거나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25% 오른 8만7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 내린 2025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와 솔라나는 각각 0.6% , 2.1% 하락을 보이고 있다.
리플도 2.9%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