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중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EPS)와 미국 금리(할인율)를 모두 감안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승웅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주식시장 구조도는 경기(EPS)와 미국 금리의 조합으로 압축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경기 회복은 이익 Breadth를 넓히고, 할인율 하락은 기술주 리레이팅 여지를 높인다"면서 "다만 구조적인 내수 부진을 감안하면 경기의 강한 반전을 전제로 한 1·2사분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재정 집행이 가속되더라도 경기는 강한 반등보다 하방 압력 완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실적인 경로는 ① 고금리 국면에서 기술주와 방어주가 공존하는 Barbell Market과 ② 할인율 안정 시 AI 하드웨어가 재평가되는 Tech Re-rating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두 국면을 가르는 핵심 변수는 미국 10년물 금리"라고 밝혔다.
■AI 하드웨어와 배당주 중심 바벨 전략
4분기 상해종합지수 밴드는 3,800~4,400p(12MF PER 12~13배)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A주는 이익 개선에도 PER 압축이 주가 상승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멀티플 조정은 과거 디레이팅 국면의 중위 수준까지 진행됐고, 이익 추정치 상향은 이어지고 있다"면서 "3분기 주도주 디레버리징으로 수급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경우 이익 가시성이 높은 AI 하드웨어의 재평가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서 "중기적으로는 반도체, 단기적으로는 PCB 등 비반도체 하드웨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5% 이상에서 고착될 경우 핵심 기술주 익스포저를 유지하되, 은행 등 고배당주를 병행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