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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주간 신규실업 19만6천건, 예상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9-18 06:54

(상보) 美 주간 신규실업 19만6천건, 예상 하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기업들의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19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20만6천건보다 1만건 감소한 것으로 지난 7월 18일로 끝난 주간의 18만8천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20만8천건도 밑돌았다.

주간 수치의 변동성을 완화해 고용시장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3천250건으로 전주보다 2천750건 감소했다. 이는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했다.

지난 5일로 끝난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3만건으로 전주 수정치 176만9천건보다 3만9천건 줄었다. 계속 실업수당은 실직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미국 노동시장은 신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근로자의 자발적인 이직도 줄어든 반면 기업들의 해고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른바 '저고용·저해고(low-hire, low-fire)'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번 신규 실업수당 집계 기간에는 노동절 연휴가 포함된 만큼 계절조정 과정에서 통계적 변동성이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직후 발표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올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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