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국제유가(WTI)가 예상보다 빠르게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후퇴됐다"고 진단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유가는 미·이란 간 종전 실무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를 반영했지만, 미국 등의 글로벌 정제마진은 더딘 해협 정상화 속도 하에 타이트한 정유제품 수급을 반영해 역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3월 이후 석유 시장의 공급 차질을 초래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정상화 시 국제유가의 중장기 우-하향 추세 전망은 유효하다"면서 "다만 전 세계 석유 시장의 공급 개선을 반영, 원유 재고 감소세가 일단락되기 전까지 국제유가는 65달러 수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드라이빙 시즌(6~8월) 동안의 석유 수요 개선, 미국·중국 주도의 전략비축유(SPR) 재구축 등이 연내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어하는 변수로 주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성과는 +0.20%를 나타냈다.
미·이란 전쟁전 수준까지 후퇴한 국제유가의 약세에도 타이트한 정유제품 수급 영향에 에너지 섹터 지수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산업금속 섹터는 중동산 공급 개선 전망 속 알루미늄 차익실현 매물 탓에 3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미 연준 의장의 ‘인플레 위험 완화’ 발언과 6월 고용 성장세 둔화 속 연내 긴축 가능성 후퇴는 금, 은 등 귀금속 섹터에서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농산물 섹터도 엘니뇨 기후 하에 코코아, 커피, 원당 등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소프트 주도로 한 주간 1.66%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