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국인이 23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1천94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채권 보유잔액을 354조3천억원대로 늘렸다. 국채와 금융채를 순매수한 반면 통안채는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3년물을 순매수하고 10년물은 순매도하며 단기물 선호를 나타냈다.
24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국채 1천344억원, 금융채 1천억원을 순매수하고 통안채 400억원을 순매도해 총 1천9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당일 만기상환 물량은 없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액은 전일보다 2천344억원 증가한 354조3천57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시장에서는 국고26-3호(2031년 3월 만기)를 2천370억원, 국고26-2호(2056년 3월 만기)를 1천500억원, 국고25-9호(2045년 9월 만기)를 1천158억원 매수했다.
반면 국고21-7호(2026년 9월 만기)를 3천706억원, 국고25-6호(2027년 9월 만기)를 1천500억원, 국고26-2호를 1천239억원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국고26-3호가 2천370억원으로 가장 큰 매수 규모를 기록했고, 국고21-7호가 3천706억원으로 최대 매도 종목에 올랐다.
금융채시장에서는 산업금융채 25신이표채(2027년 8월 만기)를 600억원, 한국수출입금융채(2027년 6월 만기)를 200억원, 산업금융채 26신이표채(2028년 6월 만기)를 200억원 순매수했다.
통안채시장에서는 2028년 4월 만기물을 500억원 매수했으나 같은 종목을 500억원 매도했고, 2027년 4월 만기물을 400억원 순매도해 전체적으로 4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방향성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686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3천651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외국인이 채권 현물 6천191억원, 3년 국채선물 1만11계약, 10년 국채선물 3천277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물 매수 규모와 장기 국채선물 매수 강도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