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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0.8% 상승...긴장 고조 vs 휴전 기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4-07 06:51

[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11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휴전 협상 기대가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7달러(0.78%) 오른 배럴당 112.4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4달러(0.68%) 상승한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휴전 협상 기대가 맞물리면서 제한적 상승세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지난주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주가 반등해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6669.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14포인트(0.44%) 상승한 6611.8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7.16포인트(0.54%) 높아진 2만1996.34를 나타냈다.

아시아 거래시간에 미국과 이란이 45일간의 휴전에 돌입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은 아니고,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도 중재국이 주도한 45일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영구적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전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체가 하룻밤 새 무너질 수도 있다”며 “그 시점이 바로 내일 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협상 의지가 있는 적극적인 협상 참여자가 이란 측에 있다"며 "그들은 합의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란에 대한 데드라인을 다시 연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미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팟캐스트 '플래닛 머니'에 출연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물가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고용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으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인 55.0도 하회하는 수치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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