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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슈미드 "인플레이션 여전히 너무 높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5-15 06:55

(상보) 연준 슈미드 "인플레이션 여전히 너무 높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 위험을 경고했다.

슈미드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지역 은행들이 참석한 ‘퓨처 오브 뱅킹’ 콘퍼런스 연설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가장 시급한 위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정점 대비 상당 부분 완화됐지만 기업들과의 대화를 통해 볼 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슈미드 총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고유가 부담도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과거보다 글로벌 원유 공급 충격에 덜 취약해졌지만 높은 유가는 여전히 가계의 소비 여력을 약화시키고 기업 비용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기초체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은 완만하지만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소비 지출은 여전히 경제 활동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자산 가격 상승이 많은 가계의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슈미드 총재는 “노동시장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채용과 해고가 모두 낮은 저채용·저해고 환경이지만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투자 흐름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기술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상황에 대해서는 “은행 시스템의 전반적인 여건은 근본적으로 건전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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