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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유] WTI 2.8% 급락…러·우 종전 기대 확산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2-29 06:50

[뉴욕-원유] WTI 2.8% 급락…러·우 종전 기대 확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기대가 커지며 3% 가까이 급락했다. 평화 협상 진전 가능성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61달러(2.76%) 하락한 배럴당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약 6주 만의 최대 낙폭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에서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공급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 시장에서는 종전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원유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연말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정학적 뉴스가 가격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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