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18일 한국 부동산원의 월요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은 한 주간 0.12% 올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08%(1일) → 0.09%(8일) → 0.12%(15일)를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는 0.13% 올랐다.
양천구(0.19%)는 신정·목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19%)는 잠실‧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7%)는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5%)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상승했다.
성동구(0.41%)는 성수·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28%)는 성산·공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25%)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급등했다.
중구(0.18%)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07% 올랐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송파구(0.21%)는 가락·방이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명일·암사동 학군지 위주로, 동작구(0.09%)는 상도·사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08%)는 가양·화곡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대림·문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6% 상승했다.
성동구(0.10%)는 행당·금호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광진구(0.08%)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마포구(0.07%)는 성산·창전동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답십리·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 0.01% 올라 오름폭 소폭 확대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1% 올라 전주(0.00%)보다 오름폭을 소폭 확대했다.
평택시(-0.21%)는 동삭·비전동 준신축 위주로, 이천시(-0.12%)는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34%)는 정자·서현동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28%)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경기 전세가격은 저주와 같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양 일산서구(-0.11%)는 일산·덕이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평택시(-0.11%)는 서정·합정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25%)는 학암·망월동 준신축 위주로, 광주시(0.22%)는 태전·고산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8%)는 평촌·관양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평구(-0.04%)는 청천·산곡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3%)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계산·작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미추홀구(0.05%)는 용현·주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02%)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3% 올라 전주(0.01%)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연수구(-0.0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송도동 및 연수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14%)는 마전·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주안·용현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02%)는 계산·방축동 위주로, 동구(0.01%)는 화수·송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0.03%)와 같은 0.03%을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