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다우 353P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3-18 06:17
[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전 거래일에 이어 저가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된 덕분이다.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이틀간 이어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45포인트(0.85%) 상승한 4만1841.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19포인트(0.65%) 높아진 5675.1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58포인트(0.31%) 오른 1만7808.6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부동산주가 1.7%, 필수소비재와 에너지주는 1.6%씩 각각 올랐다. 재량소비재주만 0.4%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이 0.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보합 수준이었다. 반면 테슬라는 4.8%, 이날 개발자콘퍼런스인 GTC를 시작한 엔비디아도 1.8%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었다. 이는 예상치 0.6% 증가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에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발표에 따르면,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마이너스(-) 20으로 전월 대비 25.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0.8 수준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상승, 배럴당 67달러 대를 유지했다. 중동발 지정학 긴장과 중국의 소비 진작책 발표가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기대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0달러(0.60%) 오른 배럴당 67.5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9달러(0.69%) 상승한 배럴당 71.0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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