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2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05원 내린 1454.9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다음주로 예정된 FOMC, BOJ 금리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로 시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간밤 관세전쟁 격화가 우려됐지만 장 마감 후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관련해 건설적 대화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공화당의 법안을 막지 않겠다고 한 발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3.9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2월 PPI가 둔화한 영향 속에 145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다음주로 예정된 FOMC와 BOJ 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1450원 초반대 소폭 내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