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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에 급락…비트코인 6만5천달러선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3 14:21

관세 불확실성에 급락…비트코인 6만5천달러선 하락
[뉴스콤 김경목 기자] 23일 오후 암호화폐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요 코인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장 대비 4.1% 내린 6만5,12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4,200달러선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시황 사이트 기준으로도 24시간 전 대비 5% 안팎 하락하며 6만5,000달러선이 붕괴된 상태다.

이더리움은 5% 넘게 하락해 1,86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며, XRP는 1.34달러 수준으로 5%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BNB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4~6%대 급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의 글로벌 관세를 발표하고, 이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확대하며 위험회피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다우, S&P500, 나스닥 선물이 일제히 하락 전환한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던 상승폭을 좁히고 0.2%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이슈에 더해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변수까지 겹치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5만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거론하는 등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낙폭이 상당했던 만큼 단기 저점 매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시장은 당분간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금리 흐름에 연동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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