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주식] 호르무즈 협상 기대·AI 투자 낙관론…나스닥 2.6%↑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8-05 06:20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주식 시장이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AI 투자 낙관론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5% 넘게 급락한 데다 캐터필러가 AI 데이터센터 관련 견조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4,085.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02포인트(1.79%) 상승한 7,736.52, 나스닥종합지수는 671.10포인트(2.59%) 오른 26,584.9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둘러싼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르면 이날이나 다음날 해협 개방과 관련한 합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유가 하락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졌고 성장주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재료가 됐다.
캐터필러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데 이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가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에 AI 투자 사이클 지속 기대가 확산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55% 급등했다. 인텔은 10% 넘게 뛰었고 AMD와 브로드컴, 마이크론도 큰 폭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TSMC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4% 넘게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소재와 산업업종도 2% 안팎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후반대로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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