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 6월 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과 5월 '마이너스' 부진을 딛고 크게 증가했다. 6월 산업생산의 반등은 최근 발표됐던 2분기 GDP에 크게 기여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6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0.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5.4%), 반도체(4.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4월과 5월 0.8%, 2.9%% 감소한 뒤 6월엔 6% 넘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자동차 쪽에선 하이브리드승용차, RV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이 증가했고 반도체 쪽에선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정제(-10.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2.6%), 기계장비(14.4%) 등에서 생산이 늘어 5.8%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대비 4.0%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3.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2.8%), 운수·창고(2.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금융·보험 쪽에선 기타 금융업, 금융 지원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며, 운수·창고에선 해상 운송업, 기타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9.2%), 전문·과학·기술(13.7%), 도소매(4.1%) 등에서 생산이 늘어 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감소한 뒤 6월엔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4.2% 늘었다.
■ 소매판매 2.7%, 설비투자 5.7% 증가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7%)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2.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7% 증가했다.
내구재 쪽에선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10.9%), 의약품 등 비내구재(1.7%), 의복 등 준내구재(2.2%)에서 판매가 모두 늘어 4.2%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13.9%)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9.2%), 전문소매점(3.8%)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6.9%)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정밀기기 쪽에선 측정 및 분석기기에서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2.2%)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20.5%)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21.7%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21.3%)에서 수주가 줄었으나, 민간(56.5%)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52.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3%)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5.9%)에서 늘어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건축에선 비주거용 및 주거용 모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2.1%) 및 토목(-9.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4.0%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 토목(3.2%)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공장·창고 등 건축(-36.9%)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28.1% 감소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가 감소했으나 수입액,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가 감소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p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