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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순이익 증가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80% 달해...주주환원 종목들 주목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6-09 08:29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주식시장에서 컨센서스 기준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폭에서 반도체 2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권순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조세특례 해당기업(배당소득 분리과세) 의무 공시를 통해 11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과 함께 3년 FCF의 50%에서 잔여재원 발생 시 추가 환원을 밝혔으며, SK하이닉스도 2025년 말 제고계획 자료에서 재무건전성 목표 달성 시(Net Cash 전환·적정 현금 확보) 3년 누적 FCF 50% 범위 내 추가 환원을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상 FCF는 삼성전자가 2026년 220조원(당사 추정 300조원 이상), SK하이닉스가 144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이를 상회한다면 주주환원 기대감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26년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삼성전자 우선주 할인율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년 동기 20% 수준이던 우선주 할인율은 현재 35%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보통주 의결권을 포기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 곧 의결권 프리미엄이 크다는 시장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프리미엄에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내재돼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결권이 주주환원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수단인 만큼, 향후 주주환원이 불확실할수록 의결권의 상대적 가치와 우선주 할인율은 함께 커지기 때문"이라며 "주주환원 구체화에 대한 기대는 외국인 수급에서도 드러난다"고 밝혔다.

보통주 순매도 속에서도 외국인의 우선주 지분율은 전년대비 2.5%p가량 상승했다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면 이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의결권 프리미엄과 우선주 할인율이 함께 축소될 여지가 있다. 이익 내러티브가 견고하다는 가정 하에, 주주환원정책 가시화는 매크로·할인율 관련 노이즈 속에서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상위 2개사를 제외하더라도 2025년 대비 증익이 기대된다. 6월 8일 종가 기준으로 제시 주주환원 목표 달성 시의 환원 수익률(현금배당+자사주 매입·소각) 상위 기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5년 목표를 달성한 기업 중 환원 수익률 상위로는 케이티앤지·메리츠금융지주·신한지주·키움증권 등이 있으며, 2025년 목표는 미달성했으나 달성 시 높은 2026년 환원 수익률이 기대되는 지역난방공사·현대그린푸드·BNK금융지주 등을 모니터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시장 불안 속 기업가치제고계획 점검

권 연구원은 "6월 초 美 금리인상 불안과 반도체 향후 실적을 둘러싼 노이즈가 겹치며 국내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다만 올해 이익에 대한 내러티브는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1분기 실적까지만 발표됐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큰 폭의 증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토대로 반도체 및 반도체 이외 기업이 시장 실적 추정치에 부합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상 주주환원 목표를 달성할 경우의 환원 금액과 수익률을 추정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년비 순이익 증가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80% 달해...주주환원 종목들 주목 - 대신證


전년비 순이익 증가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80% 달해...주주환원 종목들 주목 - 대신證


전년비 순이익 증가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80% 달해...주주환원 종목들 주목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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