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연준 데일리 “경제 불확실성 크다...금리 인상·인하 다 가능”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6-05 08:26

(상보) 연준 데일리 “경제 불확실성 크다...금리 인상·인하 다 가능”
[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향후 금리 인상과 인하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 행사에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으며 연준은 어느 방향으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적절하지 않다"며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금리 경로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확실히 강해졌다고 말하기도 어렵다"며 향후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 흐름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1990년대 후반과 현재 경제의 유사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생산성 향상 기대가 당시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의 경제 환경과 노동시장, 생산성, 기술 혁신 여건은 과거와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현재의 경제지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AI가 향후 5~10년에 걸쳐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은 통상 12개월 정도의 시계를 두고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 정책 판단에 중요한 변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꼽았다. 특히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상승이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AI가 일부 기업과 산업에서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 역시 현재는 근로자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