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400.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0.7원 높은 13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5% 낮은 98.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98.8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PMI와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55.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예상치인 54.2는 웃돌았다.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3.3으로, 전월(49.8)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39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49.5)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1000건 급증한 23만5000건으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2만5000건)를 웃도는 결과이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현 경제지표를 보면 금리인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하만 예상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높아진 관세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그 영향으로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잭슨홀 디데이 관망 속 강달러 부담 확대에 1,400원 공방전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9월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 지며 달러지수는 상승했고, 성장주는 하락했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으며 강달러와 더불어 역내외 롱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노선을 변경한 수출업체, 당국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0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