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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S&P 글로벌 미 8월 제조업 PMI 47.9로 전월(49.6)보다 급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9-04 07:16

(상보) S&P 글로벌 미 8월 제조업 PMI 47.9로 전월(49.6)보다 급락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3일 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8월 제조업 PMI는 47.9로 집계돼 전월(49.6)보다 급락했다. 예상치인 48을 소폭 밑돈 가운데 작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PMI 추가 하락은 3분기 중반까지 미 제조업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의 주문 대 재고 비율과 같은 선행지표는 향후 몇 달동안 이러한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예상보다 판매속도가 더욱 둔화한 가운데 창고에는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달 동안 이 조사의 완제품 재고지수는 2007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폭의 재고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신규주문이 감소하면서 공장들은 1월 이후 처음으로 생산량을 줄였따. 8월 신규주문 유입은 1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수출 주문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문 감소와 재고 증가의 조합은 1년 반 만에 가장 암울한 생산 동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생산업체들은 올들어 처음으로 직원 수를 줄이고 있으며,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로 투입물 구매도 줄이고 있다.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공급망에 대한 압박은 줄었지만 임금 상승과 늘어난 운송비용이 투입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PMI의 추가 하락은 3분기 중반까지 제조업 부문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선행지표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이러한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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