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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국채펀드, 주간 순유입 84억달러..금리인하 기대 속 작년 10월 이후 최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9-02 08:26

(상보) 美 국채펀드, 주간 순유입 84억달러..금리인하 기대 속 작년 10월 이후 최대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주 미국 국채펀드에 순유입된 자금 규모가 작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국채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은 84억달러 수준으로 작년 10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달은 국채와 기타 채권 투자에 좋은 시기였다. 채권시장의 큰 랠리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4~5%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배런스는 30일 보도했다.

채권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완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미루면서 가격은 봄 내내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월가에서는 9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의 시기가 왔다고 선언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채권 투자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한 장기채권은 극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티커 심볼 TLT로 잘 알려진 iShares 20년 이상 국채 ETF는 지난 3개월 동안 8.4% 수익률을 기록해 매그니피센트7 기술주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 7.2% 수익률을 앞질렀다.

이는 인상적인 성과지만 랠리 모멘텀을 잃을 수 있는 이유도 존재한다.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으로 9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 됐지만 월가는 연준이 그보다 훨씬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물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25bp씩 최소 8번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3개월마다 25bp씩 인하할 것이라는 연준 6월 전망치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전망이다.

배런스는 "금리인하 속도가 실제로 월가 기대보다 느리면 장기채권 가격 모멘텀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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