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23일 일본 국회 참의원·재무금융위원회 발언에서 "7월 금리인상은 수입물가가 주도한 물가 오버슈팅 위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BOJ는 지난 7월 31일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심의위원 7명이 인상, 2명이 동결 입장을 밝힌 가운데 15bp 인상이 결정됐다.
BOJ는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하기로 한 결정은 물가 목표의 지속적인 달성을 안정화 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시장 급락의 원인을 미국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때문이라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7월 금리 인상은 경제 상황이 BOJ의 전망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리스크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J 입장을 신중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일본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어서 완화적인 통화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ETF의 즉각적인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하고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며 "시장 움직임이 물가와 경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망치가 현실화되더라도 양적완화를 축소한다는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우에다 총재는 "시장과 소통하고 정책을 적절히 관리하겠다"며 "물가전망 달성이 가능할 때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