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BOJ 의견요약 "일부 위원, 상당히 낮은 만큼 정책금리 인상 여지 있다고 판단"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8-08 10:12

(상보) BOJ 의견요약 "일부 위원, 상당히 낮은 만큼 정책금리 인상 여지 있다고 판단"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중앙은행(BOJ)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에서 일부 위원이 정책금리가 상당히 낮은 만큼 이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8일 공개된 BOJ 7월 금정위 주요의견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현재 물가를 둘러싼 환경을 감안할 때 소폭의 금리 인상을 검토해 볼 수 있는 시기"라며 "또한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상은 기저 물가 상승에 따라 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으로써 긴축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하반기에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전제로 한다면, 이를 위해 정책금리를 중립금리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중립금리는 최저 1% 정도로 보고 있지만 급격한 금리인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경제-물가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적시에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 변경 이후에도 물가가 전망에 따라 움직이고 견조한 설비투자와 임금인상, 가격전가 지속 등 긍정적인 기업 행동의 지속성이 확인되면 그때마다 금융 완화의 한 단계 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위원은 "현재로서는 정책금리의 인상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는 보지 않지만 경제성장률이나 소비 등 하방 경향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임금상승의 침투에 의한 경제상황의 개선을 데이터에 근거해 보다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서 중요한 경제지표를 점검해 변화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장기금리는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것이 기본이며 국채 매입은 국채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해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예측 가능한 형태로 축소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국채매입 축소 계획의 목적은 시장 영역의 회복을 위한 것이지 금융 긴축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국채 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1년 반 정도 분기별로 규모를 줄이면서 월 3조엔 정도까지 등속으로 감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기동적 대응의 여지를 남겨두고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등 신중하게 진행한다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및 물가는 지금까지 제시해 온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물가 상승 리스크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3월 정책 변경 이후 경제와 물가는 대체로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경제 상황은 현재 매우 낮은 정책금리를 어느 정도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BOJ는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0.25%라는 명목금리는 여전히 매우 완화적인 수준이며, 경제를 견고하게 지탱하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며 "금융정책의 정상화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앞으로의 정책 운용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