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연준보다 더 많은 미국 단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2,346억달러 상당의 미국 단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밝혔다.
버크셔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2,295억달러의 미 재무부 채권(T-빌)과 고정 만기 증권을 매입했다. 이는 채권 투자에서 연준(1,953억달러)을 능가한 것이다.
버핏은 항상 T-빌의 팬임을 자청했는데 지난 5월 열린 연례 버크셔 컨퍼런스에서 "T-빌은 가장 안전한 투자"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 채권은 미국 정부가 발행하고 지원하는 단기 유가 증권입니다. 4주에서 52주 사이의 만기로 발행되며 최소 구매 금액은 100달러이다.
한편 버크셔는 애플 지분을 절반으로 줄여 연초에 소유했던 1,743억달러에서 842억달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버크셔는 3분기 연속으로 애플 지분을 줄였다. 다만 6월 30일 기준 버크셔의 최대 주식 투자처는 여전히 애플이며, BofA(411억달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컴퍼니(351억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버크셔는 약 75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지난 분기 현금 자산을 2,769억달러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