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호르무즈 해협의 점진적 통항과 우회 수송 확대 예상에도 EIA는 연내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 중동산 석유 불확실성을 상쇄 가능한 공급원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전쟁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70~100달러) 환경이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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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중동산 공급 정상화 지연 속 국제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 9월 에너지 전망(Short-Term Energy Outlook, ‘STEO’)에서 EIA(미 에너지정보청)는 중동산 공급 정상화 지연에 주목, 2026년과 2027년 국제유가 전망치(브렌트유 기준)를 배럴당 각각 91.01달러와 73.74달러(8월 전망상 86.81달러와 69.39달러)로 상향. 반면 호르무즈 해협의 점진적인 통항과 우회 수송 확대를 전제, 2027년 국제유가 전망에서는 공급 회복과 재고 축적 가능성하 60달러선까지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 예상을 유지
- 세부적으로 2026년과 2027년 전 세계 석유 생산은 일평균 1억 62만배럴(bpd=barrel per day)와 1억 988만bpd을 예상. 동 기간 석유 수요는 각각 1억 259만bpd와 1억 498만 bpd로 전망, 올해 4분기까지는 석유 시장 수급상 ‘공급부족’ 상황이 불가피
▶중동산 공급 불확실성 상쇄 전까지는 높은 국제유가 환경이 지속
- 미·이란 재격돌 속 석유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Non-OPEC 산유국들과 베네수엘라 등의 증산 여력과 주요 소비국들의 수요 억제 노력에 주목. 사우디, UAE 주도의 우회로(송유관) 활용, 중동산 석유 수출 개선 시도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국제유가의 상방 변동성을 제어
- 한편 호르무즈에 이은 바브엘만데브(Bab el-Mandeb) 해협의 안보 위협은 석유 시장의 공급 정상화를 늦추는 불확실성으로 잔존. 중동산 석유 불확실성을 상쇄 가능한 공급원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전쟁 이전보다 높은 국제유가 환경이 불가피. 당사도 올해와 내년 WTI 가격 전망치를 각각 82달러(3, 4분기 각각 84달러, 77달러)와 70달러로 상향 조정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