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엔화 강세 vs 금리 급등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07:22
[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기대로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자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미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98.83에 거래됐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강했다. 유로/달러는 0.03% 오른 1.163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상승한 1.354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2% 낮아진 153.6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6.707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도 미 달러화에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중동전쟁 재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1달러를 돌파한 데다, 미국 재무부가 밝힌 장기 국채 매입규모에 대한 실망감으로 금리가 뛴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빅테크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5.41포인트(0.77%) 내린 5만2380.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16포인트(0.48%) 하락한 7636.3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8.07포인트(0.64%) 밀린 2만6253.34를 나타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84%대로 올라섰다. 미국 재무부가 밝힌 장기 국채 매입규모에 대한 실망감이 수익률 전반을 끌어올렸다. 중동 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향 돌파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bp(1bp=0.01%p) 높아진 4.844%를 기록했다. 장중 4.85%를 돌파하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3%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원유공급 불안이 계속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3% 오른 배럴당 96.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4% 상승한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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