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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추가 금리인하 지지...인플레 계속 낮아질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1-09 07:24

(상보) 연준 월러 "추가 금리인하 지지...인플레 계속 낮아질 것"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상승 압력의 원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관세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전망은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예상대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유의미하거나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적절한 통화 정책에 대한 개인적 견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예상되는 금리인하 경로를 철회할 경우 올해 도널드 트럼프와 연준 간의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극심하고 금리는 여전히 너무 높다"며 "우리는 퇴임하는 행정부로부터 어려운 상황을 이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러 이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몇 달 동안 강조한 것처럼 트럼프 2기에 어떤 정책이 시행되는지 먼저 봐야 그 효과를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올해 얼마나 많은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더 많은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인하 속도는 노동 시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개선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경제는 견고한 기반에 있으며 향후 몇 달 동안 고용시장이 극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근원PCE 지수를 구성하는 가격의 3분의 2가 작년 11월 전년대비 평균 2% 미만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높은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오는 3월부터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당히 개선되기 시작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여기서 설명한 대로 전망이 개선된다면 올해도 정책금리를 계속 인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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