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미국 경기 침체 선반영으로 글로벌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ISM서비스업지수는 2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며 침체를 반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조재운 연구원은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하며 2개월 만에 확장세로 전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PMI는 6월의 48.8%보다 2.6%p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7월 사업 활동, 신규 주문 및 고용이 눈에 띄게 전월대비 개선됐다"면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사업 활동 지수로 7월 사업 활동 지수는 54.5%로 나타나 6월의 49.6%에서 4.9%p 급등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던 6월의 부진을 딛고, 서비스 기업들의 사업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규 주문 지수 역시 6월의 47.3%에서 52.4%로 5.1%p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면서 "다만 팬데믹 이후 4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신규 프로젝트 발주 및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조 연구원은 "고용 지수는 7월 51.1%를 기록하며 2024년 들어 두 번째 확장세를 지속했다. 6월 46.1%에서 5%p 상승한 수치로, 서비스 부문의 고용 시장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최근 고용지표의 부진이 미국 경기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으나 고용에 대한 우려를 일부 불식시킨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최근 실업률 상승은 수요의 감소보다는 공급의 증가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한 허리케인 등 일시적 요소도 가세한 결과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지수는 전월의 56.3%보다 높은 57.0%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지만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조짐이 포착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용납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공급업체 배송 지수는 47.6%로 6월 52.2%에서 하락하며, 2개월 만에 '빠른 배송'을 나타내는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며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