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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반락해 하락 전환...BOJ 주목하면서 환율 경계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10:44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9일 오전장에 10년 중심 상승 출발 후 반락해 3년물이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내린 105.4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하락한 113.16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11틱, 1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림 속에 다소 반등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7bp 오른 2.99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2bp 하락한 3.30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1bp 하락한 3.223%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개선에도 물가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올라 예상치(+3.1%)를 하회했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치(+3.0%)를 밑돌아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셧다운 여파로 데이터 수집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미국의 11월 CPI 통계치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로 아시아시장에 미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가격이 다소 반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00bp 오른 4.12%대에서, 2년 금리는 1.15bp 상승한 3.47%대에서 매매됐다.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상승해 1478원내외에서 매매되는 등 고환율 경계감도 여전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을 중심으로 매도를 늘린 점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470계약 이상, 10년은 880계약 내외 순매도했다.

연말을 앞둔 연말 윈도드레싱, 내년을 대비한 선취매 수요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위축된 심리로 강세를 견인하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오늘 일본은행의 금리결정을 대기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에 연동되며 반락해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금리가 CPI 왜곡 우려에도 물가 둔화 데이타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위기로 하락했지만 국내시장은 외국인 움직임에 좌우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물이 강하고 장기물이 약했던 전일과 반대로 가는 상황이지만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큰 매도 주체가 없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큰 약세장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이번 미국의 물가 지표가 하방으로 과대 계상되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게 전반적인 물가의 안정화 추세와 대치되는 데이터는 아닌 것 같다"며 "연말, 연초 물가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BOJ에서 어떤 신호가 나올지가 빅 이슈라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BOJ가 금리인상과 함게 추가 인상에는 신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고 있어서 해당 신호와 함께 금리는 반락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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