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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14%대로 찔끔↓…금리인하 vs 주가상승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07:01

[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4%대로 내려섰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이날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실업 지표로 수익률 전반이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뉴욕주가를 따라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9bp(1bp=0.01%p) 낮아진 4.14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1bp 내린 3.53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높아진 4.79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3.720%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8bp 내린 2.847%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92%로 1.7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지속했다. 다만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을 압박하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의 로테이션(순환매수)이 나타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만8704.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32포인트(0.21%) 전진한 6901.0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30포인트(0.25%) 하락한 2만3593.86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4만4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건을 웃도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57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안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는 증가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6달러(1.47%) 내린 배럴당 57.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3센트(1.49%) 내린 배럴당 61.2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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