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보합권 혼조…FOMC 앞두고 관망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0 06:42
[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음날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3포인트(0.38%) 내린 4만7560.2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포인트(0.09%) 하락한 6840.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58포인트(0.13%) 상승한 2만3576.49를 나타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0.7%, 필수소비재주는 0.4%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 산업주는 0.7%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0.3% 내렸다. 중국이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AI) 칩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이 한창인 넷플릭스는 0.1% 하락한 반면, 파라마운트는 0.58% 높아졌다. 인수 대상인 워너브러더스는 3.8% 올랐다. 테슬라도 1.3%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가 767만건으로, 전월 766만건보다 1만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720만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린 것이다. 미 통화정책결정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난 가운데, 계속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평화안 협상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3달러(1.07%) 내린 배럴당 58.2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5달러(0.88%) 하락한 배럴당 61.9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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