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목표주가 상향: 분할 효과에 따른 표면적 조정
* 순수 CDMO Player로 재탄생, 기업가치 우상향 전망
* 25년 매출 4.46조원, 영업이익 2.06조원, OPM 46.3% 전망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만원으로 상향(+47%)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함. 이는 기존 산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 변동이 아닌, 인적분할 이후 유통주식수 감소(-35%)로 인한 표면적 상승 효과임. 목표주가는 28년 5공장 풀가동 시점의 EBITDA를 현가화하고, 동사 12M Fwd EV/EBITDA 3년 평균인 30.5배를 적용하여 산정. 이는 글로벌 피어(론자) 대비 50% 높은 값으로, 과거 3개년 EBITDA%(로직스 43%, 론자 31%)과 25년 예상 EBITDA%(로직스 54%, 론자 30%)의 격차에 기인함
■ 순수 CDMO Player로 재탄생, 기업가치 우상향 전망
11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에피스)가 분할 후 코스피에 재상장 완료. 재상장일 기준 기업가치는 로직스 82.8조원(+46.5%), 에피스 10.9조원(-64.1%)이며, 합산 시가총액은 93.7조원으로 분할 전(86.9조원) 대비+7.9% 증가
3주간의 거래정지 이후 수급 재편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동사의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으로 전망함. 올해는 1)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 2) 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 미국 1.8조원 수주 공시 등 호재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음. 분할 후 순수 CDMO 기업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됨. 4공장 풀가동 및 5공장의 램프업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6공장 착공 및 미국 공장 검토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보유
■ 25년 매출 4.46조원, 영업이익 2.06조원, OPM 46.3% 전망
현재 1-4공장은 모두 풀가동 국면에 진입했고, 5공장은 올해 4월부터 가동 시작. 5공장 실적은 26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 대규모 CAPA 확충 이후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실적에서 확인된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임. 25년 실적은 매출 4.46조원, 영업이익 2.06조원, OPM 46.3%로 전망하며, 환율 하락 위험이 존재하더라도 1) 운영 효율 개선, 2) 배치 가격 인상, 3)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마진율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